수산정수사업소는 팔당댐에서 원수를 취수해 혼화, 응집, 침전, 여과, 소독공정을 거쳐 미추홀참물을 생산한다. 여과공정을 수행하는 여과지는 응집·침전과정에서 제거되지 않은 작은 알갱이를 모래로 걸러내는 시설로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공사는 여과지의 여과모래를 세척·선별하고 여과지 구조물을 보수해 여과성능을 향상시키는 공사로 2017년 1지를 시범 개선했다. 올해는 사업비 약 5억 원을 투입해 6지에 대한 공사를 6월말까지 완료한다. 이어 오는 2023년까지 여과지 전체인 32지에 대해 개량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3년까지 여과지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아주 미세한 알갱이까지 모두 걸러낼 수 있게 돼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된다”면서 “정수시설물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법정 수질기준보다 월등히 높은 품질을 가진 미추홀참물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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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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