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당초 지방은행을 점검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시중 은행에서 광범위한 금리 부당 책정 사실이 드러나자 수협은행, 광주, 대구, 제주 등 지방은행까지 점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앞서 시중 은행 10곳을 점검, 경남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에서 대출금리를 부당하게 책정한 사실을 적발하고 환급하도록 했다.
경남은행은 전체 영업점 165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0여 개 점포에서 대출금리가 과다 산정된 것으로 드러났고, 하나와 씨티은행 역시 일부 영업점을 중심으로 높은 대출금리를 부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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