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은 지난 25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 WGC)에 참가해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 국제 대북 제재 해제 등이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사업 진전의 전제조건”이라며 “우리가 해당 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얘기하기 전에 이 전제조건들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는 오랫동안 러시아 측 파트너들과 이 프로젝트(북한 경유 가스관 사업)에 대해 협의를 계속해 왔다”면서 “조건만 갖추어지면 러시아 파트너들과 쉽게 이 프로젝트에 대한 협의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조만간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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