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은 서해안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잔상으로 토양오염을 우려하고 있는 국민의 안전보호와 우려불식 차원에서 올해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대상을 확대해 태안군 해수욕장 28곳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를 진행한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는 5월 21일부터 6월 29일까지 각 해수욕장에서 모래를 채취, 환경보건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카드뮴, 수은 등 5가지 중금속 함량과 유류로 인한 오염을 확인하기 위해 석유계총탄화수소의 함량을 측정하는 TPH(Total Petroleum Hydrocarbons) 검사까지 모두 마쳤다.
석유관리원은 이번에 검사한 해수욕장의 모래 모두 측정 항목별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적합 판정을 내렸으며 그 결과를 6월 29일 태안군청에 통보했다.
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해수욕장 모래에 대한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해수욕장에서 여름을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며 “우리 관리원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국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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