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흥 청장, “섬 지역 교통망 구축 지역 간 상생발전 위해 최선”
본 연구의 목적은 익산청과 전남도가 공동으로 서남해안 섬 지역 발전과 관광 및 주민 편의 개선 등을 위해 국도 노선 중 아직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해상 구간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타당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그간 연구한 성과를 설명하여 지역 관심을 높이는 한편, 연구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통계자료 확보 등을 위해 해당 지자체와 협조체계도 구축하였으며, 이 자리에는 지자체(목포·여수·신안·고흥)와 전남도 의회, 광주전남연구원·교통연구원·국토연구원 전문가 등 30여명이 모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검토 할 주요 교통망 구축 지역은 여수와 신안의 미개통 국도 구간이다.
여수는 국도 77호선 화태도~개도~백야도(L=11.7km)로 이곳이 연결될 경우 여수 방문객의 증가뿐만 아니라 고흥과 순천시 여자만 권역의 연계발전에도 큰 효과가 있으며, 신안은 국도 2호선 장산도~추포도(L=36.3km)를 이음으로써 관광수요 증가는 물론 교육·의료·치안 등 주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개대된다.
이날 설명회 발표에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박지형 박사는 지난해 11월 개통한 장보고대교(완도 신지도~고금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단순히 신지도와 고금도를 연결하는 효과만 있는 게 아니라, “장보고대교 개통 이후 완도-강진-해남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형성되어 교통량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섬지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타당성 평가에서는 이러한 연계 효과 등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기존 연륙·연도교 사업으로 인한 정주여건 개선 효과 등에 대해 섬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6월∼8월)하고, 이를 반영한 타당성 확보방안이 구체화 되면, 공청회 등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면서, “섬 지역 교통망 구축을 통한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