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지난 8일 인도 뉴델리의 노이다 휴대전화 신공장 준공식 참석차 출국했다가 11일 저녁 9시50분 경 귀국했다. 고동진 무선사업부문장 사장,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 부사장, 홍현칠 서남아총괄장 등도 함께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인도 출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행사 시작전 5분간 접견에서 짧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이에 이 부회장은 “더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문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이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본격 나설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월 집행유예를 받아 출소한 이후 삼성의 공식 일정 등에 불참하며 세 차례 비공개 해외 출장을 다녀오는 등 잠행을 이어갔다.
삼성이 대규모 채용과 투자 계획을 발표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반기 채용 시기에 맞춰 후속조치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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