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드와 BC카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김용진 기재부 2차관, 이인기 농협카드 사장, 이문환 BC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직불형 정부구매 체크카드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구매카드는 국가 재정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카드다. 정부의 업무추진비, 운영비 등에 필요한 경비 지급에 사용된다.
농협카드와 BC카드는 정부가 영세·중소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정부구매 신용카드 외에 정부구매 체크카드 발급을 추진하면서 지난 4월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카드 발급 신청과 한도 등록, 분실 신고 등 모든 업무 처리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으로 처리되며 사전에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결제계좌(국고예금)를 발급받으면 된다.
BC카드는 향후 전체 회원사에서 직불형 정부구매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인기 사장은 “오랜 시간 농협이 쌓은 공공금융 노하우와 최대 점포망을 활용해 사업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문환 사장은 “BC카드는 정부구매카드뿐 아니라 정부 주도의 공공사업에 선도 사업자로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사업에 적극 협력해 공익 실현과 금융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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