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유용...부위원장에 권영희·채인묵

기획경제위원회 유용 위원장, 권영희·채인묵 부원장(왼쪽부터).

1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유용(더불어민주당, 동작4)의원이 제10대 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날 유용 의원은 “시의회는 서울시정에 대한 건강한 감시·견제자로서 지방자치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한축”이라며 “특히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시의 조직·예산 등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을 비롯해 서울경제와 일자리 문제를 총괄하는 각종 주요 부서를 소관하는 핵심위원회라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위원장은 “촛불 민심으로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경쟁력있는 세계도시 서울의 위상 강화, 천만 서울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밤낮없이 뛸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용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제10대 전반기 기획경제위원회는 유용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에 권영희(비례, 더불어민주당), 채인묵(금천1,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선출됐고 김달호(성동4, 더불어민주당), 김정태(영등포2, 더불어민주당), 이광호(비례, 더불어민주당), 이준형(강동1, 더불어민주당), 이태성(송파4, 더불어민주당), 이호대(구로2, 더불어민주당), 임종국(종로2, 더불어민주당), 이성배(비례, 자유한국당), 권수정(비례, 정의당) 의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권영희 부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시의 남북문제 소관인 기획조정실을 포함한 기획경제위원회의 모든 분야에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시민을 대변할 수 있는 의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전했다.

채인묵 부위원장은 “지역경제와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훌륭하신 기획경제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의회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입법활동의 전문성을 키워 지역구를 넘어 전체 시민을 대변할 수 있는 넓은 도량과 안목을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