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목포대 목포캠퍼스에서 개최...(가칭)‘섬발전연구진흥원’, 전남 서남권 유치 등 문제 논의
오는 20일 오후 3시에 목포대 목포캠퍼스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시민토론회는 ‘섬의 날’ 제정은 세계최초의 일로 그 의의와 새로운 섬 정책방향, 전남 서남권을 ‘섬의 수도’로 만드는 방안, 그리고 (가칭)‘섬발전연구진흥원’의 전남 서남권 유치 등의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전남에는 전국 섬의 65%가 분포하고, 전남 섬의 64%가 서남권에 집중돼 있다. 그런 만큼 ‘섬의 날’ 제정을 전남 서남권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지역 여론을 결집해 섬을 살리고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강봉룡 원장은 “그간 오지와 낙후지의 대명사였던 섬을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일은 시대적 사명” 이라 전제하고 “섬의 날 제정을 서남권 발전의 결정적인 계기로 삼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섬의 날’(8월 8일) 제정은 2016년 9월 5일 전국시도지사총회에서 당시 이낙연 지사가 ‘섬의 날’ 제정 안건 제안 만장일치 건의하기로 의결했었다. 그리고 행자부가 섬의 날 대국민공모에 나서고, 지난 2월 28일 박지원 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회에서 의결됐다.
‘섬의 날’ 제정 확정에 즈음해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은 “섬의 가치를 재발견해 섬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에 총리실은 6월 14일 ‘섬의 날’ 제정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로 (가칭)‘섬발전연구진흥원’의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바야흐로 섬 발전을 위한 호기가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
토론회는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신순호 목포대 명예교수,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장,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김천환 목포시 관광경제수산국장, 최영수 세한대 교수, 김재성 참좋은연구소 정책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곽유석 목포포럼 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한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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