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갑원 총장은 제2대 총장으로 취임하고 김병옥 초대 총장은 이임했다. 서 신임 총장은 국민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 비서실 정무1비서관, 17대·18대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또 2017년부터 국민대에서 강의를 맡는 등 정계와 학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취임식에는 강신경 신흥학원 설립자와 교직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관·학계·시민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는 안현수 신흥학원 이사장의 설교에 이어 ‘김병옥 총장이 걸어온 길’ 동영상 상영과 감사패 전달, 신임 서갑원 총장에 대한 취임기념패 전달,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의 축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안병용 의정부 시장, 최용덕 동두천 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이석재 동문회장의 축하영상 메시지, 로고스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서갑원 총장은 취임사에서 “정치는 바르게 하는 것(政者正也), 교육도 바르게 하는 것(敎者正也)으로 세상을 바르게 하는 목표를 가졌다는 점에서 교육 문제의 해결이 바로 정치”라면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하지 못하는 조직은 도태되고 사라지게 된다"며 "꿈꾸는 대학, 변화하는 대학, 함께 하는 대학으로 창학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더 큰 도약을 이루자"고 말했다.
또한 "꿈은 한계를 뛰어 넘는 상상이고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드는 창의"라며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겠다는 꿈, 최고의 대학을 만들겠다는 꿈, 교육 100년지 대계의 초석이 되겠다는 꿈을 꿀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서 총장은 “대화하고 소통하는 신한이 되도록 총장실의 문을 항상 열어 놓고 학교 구성원들과의 소통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학교 운영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새 교육과정·교육방향을 제시해 창의·혁신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