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약 한달 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한국 그림책 30년사를 돌아보는 주제전과 작가 3인의 원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주제전에서는 ‘한국 그림책 30년, 이야기를 이어가다’라는 이름으로 1988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그림책이 담아온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또한 최근 출판되고 있는 그림책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살펴보고 한국 그림책에 담긴 의미와 방향을 찾아본다.
또한 ‘그림책 그림 이야기’라는 테마로 기획된 특별전은 다른 세대, 다른 스타일의 작가 3인의 원화 전시를 통해 그림책의 그림 이야기를 만나보며 작가가 그림책에 담은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의 이억배 작가, `아씨방 일곱 동무`의 이영경 작가, `수박 수영장`의 안녕달 작가의 원화와 그림책 설치물, 작가 아카이브 등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8월 8일 수요일 오후 2시 전시 오픈식을 가진다.
오프닝 행사로 갤러리 토크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그림 이야기’가 예정돼 있으며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기간인 8월 31일에는 그림책 포럼, 9월 1일에는 이억배 작가와의 만남, 9월 2일에는 이영경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진다.
한편, ‘이야기 그림책 이야기’전(展)을 찾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할 그림책 시민 도슨트를 모집한다.
도슨트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용어로 지식을 갖춘 안내인을 말한다. 모집 인원은 30명으로 그림책을 좋아하고 전시 포함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7월 27일까지이며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picturebook2012 @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슨트에 관한 문의는 (사)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02-763-20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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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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