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부터 이번까지 특수형광물질이 칠해진 곳은 총 4만9880곳으로 투입된 사업비는 6억3000만원이다.
성남시 관내 경찰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특수형광물질 도포 전인 2013년 1,312건이던 절도 침입 범죄 건수는 지난해 515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간 침입범죄 발생률이 60.7% 줄어든 셈이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지만 자외선 특수조명을 비추면 형광이 나타나 용의자 추적과 범인을 특정하는 데 효율적이다.
성남지역에 특수형광물질이 도포된 곳은 다가구, 단독주택, 아파트, 빌라의 도시가스 배관, 베란다 창살 등이다. 해당 지역에는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 알림 경고판, 안내표지판, 현수막 등이 붙었다. 이러한 안내문은 잠재적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침입 범죄 발생률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도비를 받아 지역 내 3,500여 곳에 특수형광물질을 추가 도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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