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전국 농업인 벼 직파재배단지 현장 견학

나주시 동강면 벼 직파재배 단지···전국 10개 농협, 400여명 다녀가

전국 농업인 벼 직파재배단지 견학 모습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와 나주 동강농협(조합장 김재명)이 조성한 벼 직파재배 사업단지에 7월2일부터 7월31일까지 전국 10개 농협 400여명의 농업인이 벼 직파재배 효과와 생육상태 등 현장을 보기위해 다녀갔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벼 직파재배 현장을 방문한 농업인들은 농촌진흥청 박용철 지도관으로부터 벼 직파재배 매뉴얼과 효과를 설명 듣고, 현장에서 직파와 기계이앙 단지의 벼 생육상태를 직접 보았으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 전문가와 직파재배 선배 농업인에게 즉시 문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투어 마지막 날인 7월31일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화성시 팔탄농협의 나종석 조합장과 조합원 40여명이 방문하여 직파재배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내년에는 단지화를 통한 규모화된 직파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다짐했다.

벼 직파재배는 육묘와 이앙을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벼 재배방법으로 1ha당 73만원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남농협은 지난 2014년부터 나주시 동강면 복룡들녘 단지 등 30ha를 벼 직파재배 시범단지로 시작하여 2017년 2,800ha 로 면적을 확대하였고, 올해는 4,000ha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태선 본부장은 “벼 직파재배는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지역에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우수한 영농방법이다”며 “전국 벼 직파재배를 선도하고 있는 전남농협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알려 농가소득 5천만원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