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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규모 꺾여···주담대·기타대출 동시 둔화

가계대출 증가규모 꺾여···주담대·기타대출 동시 둔화

등록 2018.08.09 12:00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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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권 누적 가계대출 39조

가계대출 증가규모 꺾여···주담대·기타대출 동시 둔화 기사의 사진

7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지난해 보다 크게 축소됐으며 전 업권에서 주담대와 기타대출이 동시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위에 따르면 7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 규모는 5조5000억원이다. 은행권 증가규모는 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6조7000억원)대비 1조9000억원, 전월대비 2000억원 축소됐다. 제2금융권 증가규모는 전월 동월 대비 2조원 감소한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7월 중 증가규모는 3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9조6000억원) 대비 10조5000억원 축소됐다. 이는 전년 동기 증가분의 약 79% 수준이다.

7월 중 은행권 주담대는 3조1000억원 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조7000억원 줄었고 전월(3조2000억원)대비 1000억원 축소됐다. 기타대출 중 신용대출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1000억원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1000억원 확대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7월 중 8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조원 감소했다. 지난달과 배교해 보면 4000억원 감소했다. 2금융권 주담대는 2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조3000억원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2000억원 소폭 확대됐다. 7월중 기타대출은 1조원 늘어났다. 기타대출중 신용대출은 7월 중 6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000억원, 전월대비 4000억원 확대됐다.

올 1월부터 7월 중 증가규모는 39조1000억원으로 2015년부터 2017년 같은 기간 중 최저수준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안정화되는 추세다.

금융당국은 향후에도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지금 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면서, 부문별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은행권 DSR을 관리지표로 10월까지 도입하고,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의 전 업권 확대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취약요인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 및 핀셋형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금리상승 리스크에 대비해 취약차주 등에 대한 면밀한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업권별․취약차주별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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