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 다음달 ‘잇츠스킨 달팽이 라인’ 리뉴얼···중국 공략 재시동

주력 제품 ‘프레스티지 데스까르고’ 라인

가격 방어·브랜드 이미지 제고 위해 리뉴얼

왕홍 마케팅 병행해 중국 매출 재도약 목표

사진=잇츠한불 제공

잇츠한불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잇츠스킨이 ‘달팽이 라인’으로 잘 알려진 주력 제품인 프레스티지 데스까르고 라인에 대해 전면 리뉴얼을 실시해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잇츠스킨은 올해 초부터 주력 제품인 달팽이 라인의 중국 내 리테일 가격 하락 방어를 위해 본사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유통물량의 조절을 통해 가격 하락에 대응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주력 제품의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잇츠스킨의 주력 제품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은 2009년 출시 이래 중화권 소비자들에게 ‘달팽이 크림’으로 큰 인기를 끈 제품이다. 크림뿐만 아니라 스킨, 로션, 마스크, 아이크림 등 총 80여종의 다양한 달팽이 제품이 모두 인기를 끌었다. 달팽이 라인은 최근 5년간 누적 매출액이 8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잇츠한불의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이번 리뉴얼 대상 제품은 기초 12종, 색조 13종으로 총 25가지다. 기존 달팽이 점액 여과물 이외에 백차수 등 새로운 성분을 추가하고 좀 더 고급스러운 용기 디자인을 적용할 예쩡이다.

홍동석 잇츠한불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되는 25종의 제품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겨냥해 중국 왕홍 마케팅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당사가 그간 축적해온 중국 내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중국시장에서 재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