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S그룹은 몽골 1위 이동통신 기업으로 지난해 초 몽골 최초 인터넷은행인 엠뱅크(M bank) 설립을 준비 중이다.
케이뱅크와 KT는 엠뱅크에 사업모델 개발과 여신 정책 등 시스템 구축 전반에 기술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케이뱅크와 KT는 MCS그룹으로부터 5년간 55억원을 받는 것으로 계약했으며 이 중 23억원은 케이뱅크의 자문료다.
엠뱅크에서 선발된 사원을 대상으로 케이뱅크에서 현장직무교육(OJT·On the Job Training)도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데이터베이스를 접목해 더 정교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CSS 플랫폼을 수출한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은 “CSS는 물론 블록체인 등 금융-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의 앞선 기술과 플랫폼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몽골 MCS와도 그룹 차원의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dor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