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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송병철 교수, 새로운 기계학습법 `ECCV` 발표

인하대 송병철 교수, 새로운 기계학습법 `ECCV` 발표

등록 2018.08.21 12:32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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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전자공학과 송병철 교수(왼쪽)와 이승현 석사과정 학생.인하대 전자공학과 송병철 교수(왼쪽)와 이승현 석사과정 학생.

인하대학교는 전자공학과 송병철 교수와 이승현(28) 학생이 연구한 새로운 기계학습법을 다음 달 열리는 인공지능‧컴퓨터비전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유럽컴퓨터비전학술대회(ECCV)에서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송병철 교수 연구팀은 9월 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SVD를 이용한 셀프-지도 기반 지식 전달 신경망’을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교사(teacher) 신경망이 학생(student) 신경망에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에 착안했다.

심층 신경망 성능 개선을 위해 학생 신경망을 학습하는 새로운 기계학습법이다. 제안한 방식은 한정된 연산량으로 기존 신경망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산량 증가 없이도 주어진 심층 신경망의 분류 성능을 5%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특히 석사 과정에 있는 이승현 학생이 논문 1저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회 발표 대상 논문으로 선정된 논문의 1저자 대부분이 박사학위 소지자나 박사과정 학생이라는 점에서 이승현 학생이 거둔 성과는 이례적이다.

올해는 논문 3200여 편이 제출돼 이 중 20%인 750여 편(60편 구두 발표, 690편 포스터 발표)만 발표 대상 논문으로 선정됐다. ECCV는 2년마다 열린다.

이승현 학생은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새로운 지식 전파 학습이나 반지도 학습 등 고도화된 심층 신경망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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