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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태풍 피해 우려 “국가적 비상대비태세 유지해야”

文 대통령, 태풍 피해 우려 “국가적 비상대비태세 유지해야”

등록 2018.08.23 14:45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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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솔릭’ 대처상황 긴급점검. 사진=청와대 제공19호 태풍 ‘솔릭’ 대처상황 긴급점검. 사진=청와대 제공

한반도에 태풍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민들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에 대해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다시금 강조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라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소속된 모든 공직자들은 이번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득이하게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 활동과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사전에 미리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9호 태풍 솔릭 대처상황 긴급점검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19호 태풍 솔릭 대처상황 긴급점검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특히 문 대통령은 “강풍과 폭우 속에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을 걱정해야 하는 국민의 일상 생활 대책을 마련해달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에서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지만 임시휴교와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적극 강구해달라”며 “민간 기업들도 직원의 안전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태풍이 2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는 금강산 지역으로 지나갈 예정이다. 연로하신 분들이 많으니 이분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 필요하다면 상봉 장소와 일정, 조건 등을 신속하게 재검토하라”라고 목소리 높였다.

한편, 이날은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기상청장의 기상상황 보고에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의 태풍 대처상황 총괄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통일부, 제주특별자치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강원도의 상황보고가 실시됐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 정무·소통·경제·사회수석, 안보1차장,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이, 정부에서는 교육부·행안부·통일부·농림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해수부 장관이 참석했고, 국무조정실장, 산림·기상·소방·해경청장 및 17개 시·도 단체장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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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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