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11개국, 아시아전통음악위원회 개최 통해 발전방안 논의
2018 아시아전통음악위원회는 내년 광주, 발리 공연 이외에도, 지난 10년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문 음악인들 간 학술 심포지엄을 연계 개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아시아전통음악관련 아카이브 구축사업 단계적 추진, 아세안 국가 순회공연 개최 추진 합의 등 향후 아시아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지속적 발전방안을 논의하여 결정했다.
앞서, 지난 24일 한·아세안 11개국 전통음악인으로 구성된 ‘2018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과 지난 25일 해설이 있는 공연(렉처 콘서트)‘아시아의 음악과 악기’가 많은 관객들의 참여로 성황리 종료 됐다. 특히 공연 직후 행사를 관람하러 온 캄보디아 교민 공동체와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단 간 만남이 이루어져, 음악을 통한 아시아의 교류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아시아전통음악위원회는 전통음악을 통한 한․ASEAN 교류 및 문화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2008년 창설된 정부 간 커뮤니티이다. 이듬해인 2009년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매년 오케스트라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ASEAN 특별정상회의, ASEM 문화장관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진식 ACC 전당장 직무대리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성사되어 기쁘다.”며, “오늘의 회의 결과가 전통음악을 통한 한-ASEAN 문화교류, 나아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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