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는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운동이다. 각 가정에서 전기, 상수도 사용량을 절약한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환산해 포인트로 지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이다.
환경생태주민참여단 구성진 단장은 "이러한 좋은 제도를 시민들이 몰라서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온실가스 저감 운동에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고양시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시민들이 기준사용량(가입 시 최근 2년간 같은 월 사용량을 평균한 값) 대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확인해 그 절약분에 대한 포인트를 상·하반기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전기의 경우 기준량 대비 5% 이상 10% 미만 절감 시 5,000포인트를, 10% 이상 절감 시는 10,000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수도는 기준사용량 대비 5% 이상 10% 미만 절감 시 750포인트를, 10%이상 절감 시는 1,500포인트를 지급한다. 도시가스는 기준사용량 대비 5% 이상 10% 미만은 3,000포인트를, 10% 이상은 6,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올해 8월 기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관내 가구는 1만5,587세대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하거나 고양시청 환경보호과로 신청하면 된다. 팩스(031-8075-4924)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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