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학병원에 간호사로 근무하는 김모(29)씨는 메스꺼움, 구토, 속 쓰림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과 인천의 대학병원에서 소화기내과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뇌병변 의심으로 검사를 받고 사망률이 높아 고난이도 수술이 요구되는 4번째 뇌실 종양(혈관모세포종)을 진단 받았다.
김씨는 인천나은병원 한영민 신경외과 전문의(나은병원 부원장, 의학박사)의 수술을 받았다. 뇌혈관수술 중에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가장 고난이도 테크닉이 필요한 병변으로 대학병원급에서도 상당히 어려운 수술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는 10일 퇴원했으며 55kg에서 35kg까지 내려갔던 몸무게도 회복되는 등 정상생활로 이어져 곧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영민 신경외과 전문의는 "고난이도 뇌수술이 필요한 경우 대부분 대학병원을 찾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최첨단 의료장비와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찾으면 환자와 환자가족들의 부담이 크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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