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미술치유 프로그램 ‘꿈우가가 프로젝트’ 기관 모집

관내 다문화가정 및 가정지원센터 대상

케이야크 꿈우가가 활동 모습

K-YARC문화예술교류(이하 케이야크)’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꿈우-가(家)가(歌) 프로젝트(이하 꿈우가가)’에 참여할 지역 기관 3곳을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젝트명인 꿈우가가는 따뜻한 집과 가족을 의미하는 ‘가(家)’가 마음속에 있는 것을 즐겁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것이 ‘노래(歌)’와도 같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이름으로 ‘행복한 우리집을 꿈꾸고 이야기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꿈우가가는 미술치유 프로그램으로 집을 짓고 마을을 구성하며 공동체 정신과 정서적 교류를 나눈다. 오리고 접고 붙이면 집 모양이 되는 활동지에 자유롭게 채색해 아이들이 꿈꾸는 자신의 집을 노래하듯 표현하며, 만들어진 집은 한 채 두 채 모여 전시 구조물로 공동체 마을을 이루게 된다. 결과작품 전시는 체험이 끝난 후 11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 YARC ART CENTER(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825번길 60-18 5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케이야크는 지난 8월 25일 서구가정지원센터에서 1차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향후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전화(엄기준 대표 010-7143-8263)로 신청가능하며 대상은 관내 다문화가정 및 가정지원센터이다.

프로그램은 10명에서 15명 내외의 초등부, 중등부 학생에게 적합하며, 10명 미만의 그룹이더라도 진행가능하다. 1시간 내외가 소요되며, 별도 준비물 및 참가비는 없다.

엄기준 케이야크 대표는 “예술이 사회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고민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히며 “문화 저변 확산과 문화향유 기회를 깊이 있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공동체적 가치의 이해를 돕고자 케이야크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케이야크는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이하 만만계)에 참여해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200만원을 목표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여 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모금을 통해 총 2,066,000원 모금을 성공, 광주문화재단의 지원금 200만원이 매칭되어 총400여만원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편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18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4개 문화예술프로젝트의 모금을 진행, 현재 온라인은 네이버 해피빈과 다음스토리펀딩을 통해 총 11백여만원, 오프라인은 27백여만원을 모금했으며 총 3개 예술인(단체)의 모금을 앞두고 있다. 기부 참여방법은 해피빈 모금함 또는 네이버에서 광주문화재단을 검색하면 진행 중인 모금함이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