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소재 ‘스타트업 둥지’에서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협의회가 총 100억원 규모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로 한 이후 첫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 둥지는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협의회가 건물과 시설을 대여한 국내 최초의 주거·사무공간 통합형 창업공간이다.
협의회는 청년창업자 발굴·육성기관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스타트업 20개팀을 발굴한다.
협의회는 창업공간과 몰입자금을 제공해 멘토링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몰입자금은 아르바이트 등 생계비 마련 부담을 최소화해 창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비다.
지난달 공모를 시작으로 선발된 1기 10개팀은 내년 1월까지 전문가 멘토링, 고객 발굴 교육, 전략 수립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앞서 협의회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법무법인 광장과 각각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팀에는 시제품 제작비와 사업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협의회 의장인 김용덕 손보협회장은 “혁신주도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창업의 성패를 떠나 도전 자체만으로도 우리 사회에 활력소와 자극제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청년들이 스타트업 둥지에서 원대한 꿈을 펼쳐 힘차게 비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경영 확대와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17개 손보사 대표이사로 구성 및 운영하는 조직이다.
다음 달 중 두 번째 공동 사회공헌사업으로 안전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관리문화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