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누리 문화제’는 2016년 ‘청탁금지법’ 시행을 계기로 공직사회 부패 근절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북혁신도시 입주 기관 4곳과 전북도내 공공기관 3곳이 함께 뜻을 모아 기관별로 매년 펼쳐오는 문화행사다.
문화제 첫날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각 기관 임직원과 지역주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협약식을 포함, ‘청렴 락(樂)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장 밖에서는 도내 취업희망자를 위한 기관별 채용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공사가 마련한 ‘청렴 골든벨’ 행사가 펼쳐진다. 각 기관별 대표 참가자들 100명이 청탁금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에 관한 'OX 퀴즈'를 풀고 패자부활전 등을 거쳐 최종 1인이 골든벨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우승자에게는 국민권익위원장상이 수여된다.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참여기관 모두가 전주역 일원에서 청탁금지법과 공직자부패 공익신고 안내에 관한 청렴정책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공사 함중걸 상임감사는 “지역 기관들이 함께 하는 청렴문화제가 도내 기관 공직자들의 반부패·청렴의식 향상은 물론, 우리 사회를 깨끗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만드는 데 작은 밑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감사실은 올 2월 사후적발 위주 감사방식을 개선해 예방과 위기 관리에 바탕한 ‘컨설팅감사’를 선도해온 공로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주는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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