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오키나와 현 나하시 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이날 오키나와 아마미에 상륙한 뒤 다음날에는 니시니혼으로 올라간 뒤 도쿄 등 중부권을 거쳐 10월 1일에는 홋카이도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짜미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은 60m다.
앞서 태풍 ‘제비’로 인해 공항 마비, 침수 피해 등을 입은 일본은 일부 활주로 폐쇄 등 ‘짜미’에 대한 대비에 숨가쁜 상태다. 현지 기업들도 기존 예정된 행사들을 취소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짜미’는 한국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주말동안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거센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밤을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29일 아침을 기해서는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 같은 날 밤을 기해서는 제주도 북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각각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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