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장연학 선수 누르고 ‘국내최강’ 입증
15일 진안군에 따르면 유동주 선수는 12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역도 경기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날 유동주 선수는 인상 161kg과 용상 191kg, 합계 352kg를 들어올렸다.
전북 순창군 출생으로 2016년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유동주 선수는 전국체전에서만 2017년 2관왕, 올해 3관왕 등 5개의 금메달을 따내 국내 최강임을 다시 한번 각인 시켰다.
유 선수는 고질적인 무릅 부상으로 올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다. 전국체전 3관왕 등극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유 선수는 향후 몇 년간 85kg급 대한민국 간판 선수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유 선수는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신 진안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그 동안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군수님과 감독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병찬 감독은 “유동주 선수가 부상을 이겨내고 따낸 메달이라서 더 값지다”면서 “근력과 스피드, 유연성을 고루 갖춘 선수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도에 더욱 전념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5년 4월 창단한 진안군청 역도부는 각종 국제와 국내 대회에서 금메달 35개 등 100여 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는 효자종목이다.
진안군은 유동주 선수에게 연봉 1천5백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대회포상금으로 4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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