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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의 청사진···포스코켐텍·포스ESM과 합병 검토 중

최정우 회장의 청사진···포스코켐텍·포스ESM과 합병 검토 중

등록 2018.11.02 15:30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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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포스코ESM과 합병 검토 중”양극재-음극재 생산 회사 합쳐 효율 높여최정우 회장 2차 전지 사업 구상 ‘청신호’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뉴스웨이DB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뉴스웨이DB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직후 내건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의 합병이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포스코켐텍은 2일 포스코ESM과 합병추진설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합병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답했다.

끊임없이 대두된 두 회사의 합병설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힌 셈이다. 포스코켐텍은 음극재를 생산하며 포스코ESM은 양극재에 주력한다.

공시 직후 관련 업계에선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의 합병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반응이다. 업계에선 최 회장이 양극재와 음극재를 만드는 회사를 통합해 연구개발과 마케팅에서 시너지를 높이려 한다는 관측이 꾸진히 제기됐다.

이를 통해 2차 전지 사업을 확장하고 2030년까지 포스코의 에너지 소재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 올려 연간 15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겠다는 구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 회장이 조만간 취임 100일을 맞아 개혁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정돼 두 회사의 합병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포스코 사정에 밝은 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의 합병을 추진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하는 등 소재사업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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