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측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며 자체 측정 결과를 공개했지만, 오히려 논란이 거세지자 제품 교환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후 5일 이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방송으로 공개되면서 다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라돈은 무색, 무취, 무미의 자연 방사성 물질로 장기간 흡입할 경우 폐암을 유발하는 1군 발암물질입니다. 이처럼 위험한 물질이 생활용품에서 뿜어져 나온다면 불안할 수밖에 없는데요.
생활용품 속 라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직접 라돈 수치를 측정하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무료 또는 적은 금액으로 라돈측정기를 대여해주는 지방자치단체도 늘어나는 상황.
하지만 이러한 개별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계속된 라돈 논란으로 일상이 불안해진 시대, 각종 생활용품에 대한 관리감독과 품질기준이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엄격해지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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