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화보협회가 지난 16일 마감한 이사장 후보 접수에는 김병헌 전 KB손보 사장, 이윤배 전 농협손보 사장, 노문근 전 LIG손보(현 KB손보) 부사장, 노상봉 전 보험감독원(현 금융감독원) 국장이 지원했다.
화보협회는 앞서 지대섭 현 이사장의 임기가 이달 27일 만료됨에 따라 차기 이사장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공모에서는 LIG손보 경영진 출신 2명이 후보에 포함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김 전 사장과 이 전 사장의 2파전을 예상하고 있다.
김 전 사장은 1957년생으로 경북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LIG손보의 전신인 범한해상 입사 이후 경영지원총괄 전무, 법인영업총괄 부사장, 영업총괄 사장 등을 거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전 사장은 1959년생으로 속초고와 동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1979년 농협중앙회 입사 이후 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NH농협생명 전략총괄 부사장 등을 지낸 뒤 2016년부터 2년간 농협손보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화보협회는 이번 주 중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서류심사를 완료하고 다음 주 면접을 거쳐 이달 말 후임 이사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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