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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재단 허북구 국장, 전남 꽃상여 대만서 전시

나주천연염색재단 허북구 국장, 전남 꽃상여 대만서 전시

등록 2018.11.24 19:27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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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시문화국 내년 1월 13일까지 ‘한국 지화 초대전’ 개최

상여와 고깔을 메인으로 해서 전시해 놓은 한국 지화 전시장상여와 고깔을 메인으로 해서 전시해 놓은 한국 지화 전시장

전남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모양의 꽃상여가 2018타이중세계꽃박람회 개최지인 대만 타이중시에 있는 둔구예문센터(屯區藝文中心)에서 전시되고 있어 화제다.

대만에서 꽃상여 전시는 이달 3일부터 내년 4월 24일까지 개최되는 2018타이중세계꽃박람회 주최 측인 대만 타이중시 문화국이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에게 한국 전통 지화(紙花) 초대전을 제안해 이뤄졌다.

타이중시로부터 제안을 받은 허북구 국장은 이달 17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초대전에 전남의 꽃상여와 농악대의 고깔꽃을 메인 작품으로 구성했다.

꽃상여는 목포, 진도, 완도 등지에서 많이 이용되어 왔던 형태를 현지에서 만들었으며, 농악대의 고깔은 나주시 경현리 농악대 및 장흥군 방촌 농악대가 사용하던 것을 조형적으로 전시했다.

실물의 꽃상여와 농악대 고깔의 전시대 배경에는 상여와 고깔이 사용되는 장면의 대형 사진과 설명서를 부착해 놓아 전남의 전통 지화 문화를 이해하기 쉽도록 해 놓았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국의 전통 장례문화와 꽃상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고깔 착모 체험은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초대전은 전남의 전통 지화 이용 문화를 전파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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