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군산시와 군산항만물류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후원했으며, 군산항 이용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서해중부권의 관문으로 거듭나고 있는 군산항의 장점과 비전, 다양한 인센티브와 군산항 개발계획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군산항 현황 및 이용 혜택의 설명과 신남방정책을 선도하는 군산항의 역할에 대한 특강 등이 이어졌으며, 군산항 부두운영사와 선사, 항만유관기관이 상담·홍보부스를 운영해 수출입 기업들과의 즉석 상담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강에 나선 박근식 중앙대 교수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들과의 수출입 교역과 물류-운송 네트워크가 빠른 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한국과 동남아 지역간 물동량 파악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내외 경제 악화와 해운경기의 침체로 인해 물류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군산항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물류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군산항은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최고의 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군산항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9월까지 군산항의 총 물동량은 1,377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컨테이너 처리량은 57,163TEU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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