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각 가맹점은 매출 규모에 따라 연평균 147만원에서 505만원의 카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기존에 2.18%로 동일했던 500억원 초과 초대형가맹점(1.94%)과 일반가맹점 간 수수료율도 차등 적용되는데요.
이번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대하는 반응은 입장에 따라 극과 극입니다. 우선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마트협회 등으로 구성된 자영업자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를 적극 환영했습니다.
반면 카드업계는 예상보다 수수료 인하 폭이 커 당혹스럽다는 분위기. 카드사노조협의회는 개편안대로 실행되면 카드사의 경영 악화가 심화돼 구조조정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또한 카드사 노조는 개편안에 대형가맹점의 수수료 문제가 배제됐다고 지적하며 총파업 의사마저 밝혔는데요.
입장에 따라 극과 극의 목소리들이 부딪치는 상황. 이 충돌이 불씨가 돼 소비자에게 튀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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