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신규선임, 임기 1년 예정정몽구재단 이사장 선임 후속조치
현대중공업은 3일 사외이사인 권 전 부총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퇴임한다고 3일 공시했다. 권 전 부총리는 지난 3월 신규 선임돼 1년간 임기를 채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지난달 29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권 전 부총리를 신임 이사장에 선임하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권 전 부총리는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네소타대학교(경제학 석사), 중앙대(경제학 박사)를 졸업했다.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국장, 재정경제부 차관보, 조달청 청장,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 실장, 제9대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 등 요직을 역임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권 이사장은 행정,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춘 만큼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문화예술 진흥 등 다양한 분야의 재단 사업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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