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트루잔트’ 임상 결과, 미국 유방암 심포지엄서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는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유럽에서는 MSD가 ‘온트루잔트’, 한국에서는 대웅제약이 ‘삼페넷’이라는 이름으로 각각 판매 중이다.
이번 임상은 기존에 온트루잔트와 허셉틴의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한 임상시험 후 5년간 진행되는 추적 관찰 중 최초 1년간의 결과다. 임상에 참여했던 875명의 유방암 환자 중 각각의 의약품 투약이 완료된 367명이 대상이다.
1년간의 추적 결과, 치료 후 심각한 부작용이나 암 재발, 전이, 사망 등이 일어나지 않은 무사건 생존율(EFS·Event Free Survival)은 온트루잔트와 허셉틴이 각각 96.7%와 98.2%로 집계됐다. 몇 명이 생존하느냐의 비율을 뜻하는 전체생존율(OS·Overall Survival)은 온트루잔트과 허셉틴 추적 기간 내 모두 100%로 확인됐다.
연구결과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8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서 포스터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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