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소통하고 속도감있게 일 진척시킬 것”“서별관회의 이름 붙이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홍 부총리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호흡을 맞춰 일하며 경제 관련 장관들을 수시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경제 정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 속도감 있게 일을 진척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제 장관들 모임을 두고 서별관회의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라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서별관회의란 이름 붙이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특정 장소(청와대 본관 서쪽의 서별관)에 모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는데 이제는 그 장소에서 모이는 것이 아니다. 또 서별관회의가 문제가 됐던 것은 그 자리에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던 것 때문으로 아는데, 그런 성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별관회의는 과거 청와대 경제수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이 모여 경제정책을 논의하던 비공식 회의다.
지난 2015년 10월 대우조선해양 지원 결정을 둘러싸고 ‘밀실회의’ 논란이 불거져 2016년 6월 중단됐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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