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매매 재개 환영···행정소송은 계속”

11일부터 거래재개···행정소송은 진행

인천광역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의 주식 매매거래 재개 결정에 환영의 입장과 함께 행정소송 취하는 없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상장 결정을 내리자 “한국거래소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 결정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기심위의 상장유지 결정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11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2016년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사내이사 중심의 경영에서 사외이사 중심의 경영으로 바꾸며 경영투명성을 개선했다”며 “지난해부터 회계 전문가인 외부 교수 중심의 감사위원회 신설 및 운영을 통해 경영투명성을 한층 더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8월부터 회계 전문가인 외부 교수 중심의 감사위원회 신설 및 운영을 통해 경영투명성을 한층 더 개선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고자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투명성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전 예방 및 사후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제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주기적 점검과 지원 강화 등 추진, 현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회계 검증부서 등을 신설해 감사위원회 보좌기능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법무조직을 CEO 직속 자문부서로 확대 재편하고 기능을 강화해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투명성 확보로 내부거래위원회 기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 사업에도 더욱 매진해 투자자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