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거래 재개로 가장 우려했던 상장폐지 불확실성이 제거됐으며,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우려했던 향후 수주 차질 부분이 해소됐다”며 “제약·바이오 업종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공장 정기유지보수, 3공장 감가비 등으로 2019년 이익율 소폭 하락이 예상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의약품수탁제조개발(CDMO)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년 매출액은 6759억원, 이익은 841억원을 올해보다 각각 34%, 2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2년마다 시행되는 공장 정기보수가 연말에 예정돼 있어, 내년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 폭은 내년 하반기에 클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도 영위하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MO)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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