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지 확고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전기차·수소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선 획기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니 믿어 달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주장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수소차를 지목하면서 “초기에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려면 국내수요를 늘려서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에 대해 문 대통령은 “민간의 수요가 정부 예측보다 높아 보조금이 빨리 소진되는 등 민간 수요는 훨씬 빠른 속도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산업부가 해당 산업 동향을 유심히 살펴보며 예산을 여유 있게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 완성차 업계와 부품업계 등 모두가 공동으로 각자의 역할을 소화해 가며 초기에 우위를 점하는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 모두 마음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거시적인 전체 사령탑이 기획재정부 장관이라면 산업정책 사령탑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오늘의 이 계획대로 된다면 제조산업의 혁신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까지 잘 해내리라 확신이 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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