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은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새해 우리가 직면한 환경은 미국과 중국의 긴장감 속에 글로벌 금융의 불확실성은 급격히 커졌다”며 “국내에선 시중은행간 차별성이 희석되고 있으며 인터넷 은행과 핀테크 기업은 새로운 고객 경험을 내세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불안한 경영환경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의 우리의 전략목표는 ‘관점의 대전환’”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 맞서기 위해서 변화를 추진하지만 기존의 시야를 벗어나지 못하면 성공으로 연결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 맞서기 위해서 변화를 추진하지만 기존의 시야를 벗어나지 못하면 성공으로 연결되기 어렵다고 역설했다. 퍼스널 컴퓨터의 시대를 상징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4차 산업혁명의 상징인 구글을 넘어선 것을 사례로 넓은 시야와 과감한 결정이 성공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다른 시선으로 접근한다면 영업점과 본부부서 모두의 체질이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조직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시대에 맞는 신한문화 재정립을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정책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 행장은 2019년 전략과제를 ‘수이치온(秀易治溫)’을 들어 설명했다. 그는 “빼어난 솔루션과 역량, 편리함, 기업 CSS 성공적 안착, 따뜻한 금융”을 강조하면서 “‘초격차 리딩뱅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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