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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경제성장률 2.6%전망···취업자수 14만명

한은, 올 경제성장률 2.6%전망···취업자수 14만명

등록 2019.01.24 13:44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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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상수지 690만달러 흑자기조 지속될 듯

상품수출 및 세계교역신장률·성장률. 자료=한국은행 제공.상품수출 및 세계교역신장률·성장률.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4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올해 690억달러, 내년 67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할 때, 경제성장률은 2019년과 2020년 모두 2.6%를 나타낼 전망이다.

우선 금년중에는 재정정책이 확장적인 가운데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소비는 정부정책 등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가계소득 증가세 둔화 등으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금년 하반기중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등으로 IT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투자는 신규 수주·착공 부진의 영향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상품수출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글로벌 무역분쟁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재정지출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겠으나 건설투자의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금년 수준의 성장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다.

향후 성장전망 경로상의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한은은 판단했다. 경기 상방리스크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내수여건 개선▲경제활성화 정책 등에 따른 기업투자 확대 등이다.

하방리스크는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 둔화 ▲중국, 유로지역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세 약화 ▲글로벌 반도체 수요 약화 등이다.


취업자수는 금년중 14만명, 내년중 17만명 증가할 전망이다. 고용상황은 정부의 일자리·소득지원 정책, 외국인 관광객수 증가 등에 힘입어 점차 나아지겠으나 회복속도는 완만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중 1.4%, 2020년중 1.6%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중에는 임금상승 등이 서비스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유가하락 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무상교육 확대, 전월세 가격 안정세 등의 하방압력이 지속됨에 따라 오름세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이다.

경상수지는 금년 및 내년중 각각 690억달러 및 67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GDP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금년 4% 내외, 내년 3%대 후반을 기록하며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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