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주택 밀집한 서울 크게 상승시세 15억 이하 중저가 상승 제한적
국토교통부는 24일 서울청사 본관에서 ‘부동산 가격공시 추진방향’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지역별로는 시세변동이 컸던 서울과 수도권 5대 광역시의 변동률이 높았고, 대체로 그 외 지방은 낮았다.
서울은 18년 7.92%에서 17.7% 변동률이 크게 올랐고 대구는 6.44%에서 9.18%, 광주는 5.83%에서 8.71%, 세종은 5.77%에서 7.62%, 경기는 3.58%에서 6.20%로 상승했다. 이외 부산 6.49%, 인천 5.04%, 대전 3.87%, 울산 2.47%, 강원 3.81%, 충북 3.25%, 충남 1.82%, 전북 2.71%, 전남 4.50%, 경북 2.91%, 경남 0.69%, 제주 6.76%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가격별로는 전체 표준주택(22만 채) 중 98.3%를 차지하는 중·저가(21만6000가구, 시세 15억 이하)는 시세상승률 수준인 평균 5.86%로 전체 평균(9.13%)보다 낮게 나타났다.
반면 15억 이상 고가 구간은 실제 시세상승분과 함께 현실화율 제고분을 반영함에 따라 변동률이 크게 나타났다.
전체 평균 현실화율은 지난해 51.8%에서 올해 53.0%로 1.2% 상승된다.
국토부는 “상대적으로 저가보다 저평가 됐던 고가 현신화율을 빠르게 제고해 불형평성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며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저가는 시세상승률 수준만큼만을 반영함에 따라, 전체 평균 현실화율은 `18년 대비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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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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