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창의교육 야호학교, ‘지속가능발전 지역 연구 프로젝트’ 최종 보고회 6개월 동안 연구해 온 지역 연구 프로젝트 결과물 7편 논문 완성, 성과 공유
전북 전주시는 24일 야호학교 덕진 틔움공간에서 지속가능발전 지역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과 지도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에 운영된 ‘지속가능발전 지역 연구 프로젝트 YESDO’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 연구 프로젝트는 전주시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 행복한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전주형 창의교육모델인 야호학교의 청소년들이 전주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스스로 기획한 연구로,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해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교원평가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조사(ET팀) △학교에너지 절약을 위한 방법(미쁨팀) △학교 급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동동이팀) △전북지역 민주화운동 인식 확산(마카롱팀) △전주시 자전거 보급 확대(뛰뛰빵빵팀) △청소년 참여예산제도 확산(KING TEEN팀) △전주천 복원사업의 방향성과 발전방안 모색연구(리스피버팀)의 7개 프로젝트 활동을 담은 논문을 발표하고, 그간의 연구과정을 함께 공유했다.
지역 연구 프로젝트 결과를 담은 7편의 논문은 논문집으로 엮어 참여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시는 향후에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지난 6개월 간 활동을 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프로젝트에 함께 한 친구들과 선생님 덕분에 잘 마무리 된 것 같다”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활동에 참여해 우리 지역이 변화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주시의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활동한 성과물들이 나와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이어나가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호학교는 방학을 맞아 쉼을 통해 따스한 변화를 이끄는 ‘휴~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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