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안전관리는 이렇게···특별 직무교육”

익산국토청, 광주서 공무원·현장관계자 등 300여명 대상

25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전라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2019년 직무교육’이 실시된 가운데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정부가 건설 현장 및 생활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국토청이 공사현장 관계자와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을 주제로 특별 교육에 나섰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은 지난 25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교육원에서 건설 안전사고 예방 및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2019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익산국토청 및 4개 국토사무소 직원들과 도로 및 하천 공사현장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과 ‘청렴’을 주제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가설협회, 조달교육원 등 각 분야 전문가 들이 강사로 나섰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최기석 차장은 ‘건설현장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교육’을 통해 사고에 대한 사업주와 관리감독자, 근로자 등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추락 등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조달교육원 이종길 교수는 공사 관리자와 현장 관계자 등이 어려워하는 건설공사 설계변경과 계약금액 조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가설공사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강의와 2018년 공사관리평가 우수현장 발표도 이어졌다.

한편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을 통해 안전점검 강화와 건설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 그리고 청렴 실천 등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부실시공이 우려될 경우 공사를 중지하고,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가설구조물의 안전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정부의 안전에 대한 조치들도 더 엄격해지고 있다”면서, “함께 노력해서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