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삼불화질소 경쟁사 Versum(VSM US)과 반도체 공정용 소재/소모품 공급사 Entegris(ENTG US)가 주식교환 통한 합병을 결정했다”며 “이로 인해 시총 90억원달러, 연간 매출 3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분석햇다.
이어 “합병에 대해 한국, 미국, 대만, 일본 규제 당국 승인이 필요할 것”이라며 “양사의 주요 고객사가 인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시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 Versum과 Entegris는 전일 대비 각각 15.86%, 5.88% 상승 양사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0% 이상 매출 성장 기록했으나 2019~20년 성장률은 낮은 한 자릿수로 둔화. 반도체 시설투자 축소 때문”이라며 “양사 합병 발표 계기로 한국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M&A로 성장을 지속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이들 기업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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