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매일경제는 투자금융업계를 인용해 최근 카카오가 최근 법무법인 세종을 인수자문사로 선정하고 넥슨 인수전 참전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현재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부인 유정현씨가 보유한 넥슨 지주회사 NXC의 보유 지분 매각을 준비 중이다. 예비입찰은 내달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넥슨 인수전을 준비하는 곳은 중국 최대 인터넷업체인 텐센트와 글로벌 사모펀드 KKR, TPG, 칼라일 등이다.
당초 김정주 NXC 대표와 유정현씨가 보유한 지분은 약 1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이어서 국내업체가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은 낮게 평가됐다.
카카오의 경우도 현재 단독으로 넥슨을 인수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8조5000억원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국이다. 이에 카카오가 넥슨 인수전에 참여하게 될 경우 글로벌 사모펀드 혹은 국내 투자업체들과의 합종연횡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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