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라중에서 청소년 110명과 함께 원탁회의 개최참여 청소년들, 스스로 미래 탐색하고 또래와 소통체험
전북 전주시 야호학교는 12일 전라중학교에서 1·2학년 학생 110명과 함께 ‘야호학교 알리미와 함께하는 청소년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야호학교는 전주시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 행복한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전주형 창의교육모델이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자신을 탐색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야호학교에서 마련한 것으로, 사전 기획 회의와 실전과 같은 회의 기법 실습을 거쳐 참여자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원탁회의 참여 청소년들은 팀을 구성해 야호학교 알리미와 함께 △‘나에게 1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학교에서 친구들과 자율동아리를 구성해서 하고 싶은 활동은?’의 2가지 주제로 한 활동을 펼쳤다.
원탁회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나에게 1년이란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새롭게 고민해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우리가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계획했는데, 이 계획이 이루어져서 활동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원탁회의는 청소년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그것을 찾기 위한 과정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호학교는 이달 말까지 참가자 모집기간을 거쳐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는 2019년 1기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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