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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지난해 연결 매출 전년比 42.5% 성장···창사 이래 최대

코스맥스, 지난해 연결 매출 전년比 42.5% 성장···창사 이래 최대

등록 2019.02.14 16:0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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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48.9% 성장한 523억원···올해 매출 25% 성장 목표전 세계 화장품 ODM사 최초로 화장품 매출 1조원 돌파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매출 47% 성장한 483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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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회사인 코스맥스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 세계 화장품 ODM사 최초로 화장품 부문 매출만 1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5% 성장한 1조257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992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8.9% 성장한 523억원을 기록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충격 이전인 2016년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코스맥스는 화장품 부문에서만 매출액 1조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신유통(H&B스토어, 홈쇼핑, 온라인 등의 신제품 공급 증가와 글로벌 고객사의 수출 증가, 온라인 위주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트렌드 주도 등이 화장품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중국 시장에서도 상하이와 광저우의 이원화 정책으로 4776억원(단순합산)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29%의 성장한 수치로 기존 중국고객사의 신제품 공급 증가와 메이크업 제품군의 히트상품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미국법인의 매출액은 코스맥스USA와 누월드간의 시너지를 통해 지난해보다 335% 성장한 1653억원(단순합산)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2~3년 내 미국 화장품 ODM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매출 4832억원, 영업이익 241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47%, 138% 성장했다.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뉴트리바이오텍, 코스맥스바이오 등의 계열사의 건강기능식품군의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홈쇼핑에서의 채널에서 홍삼 제품군, 다이어트 제품, 프로바이오틱스, 루테인 등의 제품이 선전 했고 미국, 호주 등 글로벌 현지 법인에서도 매출이 지속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 고객사의 해외 진출 기여 ▲철저한 현지화 ▲중국에서의 확고한 기반 활용 ▲각국 로컬 1위 업체 집중 공략 등의 세부 전략을 추진한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이런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그룹 매출은 25%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철저한 현지화를 추구해 세계 1위 화장품 ODM 사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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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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