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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전통타악그룹 공존’ 무대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전통타악그룹 공존’ 무대

등록 2019.02.14 17:23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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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길놀이·사물놀이·덧뵈기·버나놀이 등 전통 연희 펼쳐

‘전통타악그룹 공존’ 공연 모습‘전통타악그룹 공존’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전통타악그룹 공존’을 초청해 ‘현재와 과거의 어느 비좁은 틈사이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기해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한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길놀이(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영남·호남·경기 지방의 특색 있는 가락을 한데 모아 연주하는 ‘삼도사물놀이’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무대는 남사당놀이의 하나인 ‘버나놀이’로 익살스런 버나잽이의 구성진 입담과 버나를 던지며 받아내는 공연 등 버나잽이 각각의 묘기가 돋보이며, 관객과 함께 직접 버나를 돌려보는 체험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다음으로 탈을 쓰고 하는 연희로서 남사당놀이 다섯 번째에 해당되는 ‘덧뵈기’ 제3과장 ‘샌님잡이’를 선보인다. 긴 담뱃대를 입에 문 채 온갖 위엄을 떠는 샌님과 부인 노친네가 등장하여 자신들의 하인 말뚝이와 재담을 주고받는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남사당놀이는 ‘남자들로 구성된 유랑광대극’으로서 원래 유랑예인들이 널리 행하던 다방면의 한국 전통 민속공연이다. 지금은 전문 극단에 의해 그 명맥을 이어 가고 있으며 풍물·버나·살판·어름·덧뵈기·덜미 등 여섯 가지 놀이가 전해진다.

‘전통타악그룹 공존’(대표 양도선)은 한국전통의 멋과 현 시대의 대중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 내고자 2012년 창단한 공연예술단체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자들이 모여 전통공연예술의 새로운 창조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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