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고려대학교 미디어학 전공의 고채은 장학생이 대표로 장학증서를 받는 등 신규 장학생 60명(인문사회계열 37명, 자연공학계열 17명, 예체능계열 6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또 새롭게 멘토링에 임하게 될 신규 장학생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자, 기존 장학생 중 모범적인우수멘토 10명을 표창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27기 장학생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하게된다. 일주재단의 그룹홈 멘토링은 올해로 8년차로 접어들었고 장학생들은 연중 워크숍 및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해 전인적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또 장학생들은 올해부터 장애인 지원사업단체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부모·형제를 둔 가족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활동이 진행할 예정이다.
장학생들은 지난달 30일 서울 흥국생명빌딩 14층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멘토링기본 교육과 선배 장학생들의 사례발표, 그룹홈 시설장과의 대화시간 등 멘토링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학생들은 이번 수여식에 이어 오는 3월부터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을 시작한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일주재단은 28년 동안 학업에 충실하고 사회에 봉사할 줄 아는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해 전인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성적으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국가에 이바지할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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