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술 탑재 추진“가상화폐 사용 때 스마트폰이 지갑 역할 할 것”
7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스마트폰 블록체인 기술 탑재 목적을 위해 최근 몇몇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미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블록체인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목표로, 블록체인 디앱 탑재 관련 등 디앱 생태계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스마트폰 후속 모델에 ‘키스토어’와 같은 암호화폐 지갑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 ‘키스토어’를 비활성화 형태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핀테크 및 공유경제·게임 등 가상화폐 활용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가상화폐가 쓰일 때 스마트폰이 지갑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들은 스마트폰에 가상화폐 거래 기능이 탑재될 경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앞서 LG그룹은 ‘하이퍼레저’, ‘R3’, ‘이더리움 기업연합(EEA)’에 가입, 국내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고 글로벌 TOP3 블록체인 컨소시엄과 협업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LG CNS를 통해서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및 기술 활용 등을 추진 중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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